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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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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 - Volcano (radio edit) ┃O (2002)아일랜드의 싱어송라이터는 우리의 마음을 겨누고 있다. - [O] 이야기 지난 1월 어느날 저녁, LA에 있는 Troubadour 클럽의 브이아이피룸에서 목격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배우 콜린 패럴의 정열적인 키스 장면이 타블로이드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었다. 그들이 그렇게 갑작스럽게 강렬한 감정에 빠지도록 한것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아마도 Damien Rice의 음악때문이었으리라. 결론적으로, 그날 그들이 공연을 보러갔던 Damien Rice의 섬세한 노래들이 그들의 마음을 마치 성난 벌처럼 달뜨게 했던것이다. Rice의 데뷔앨범 [O]는 넘실대는 현과 응답없는 갈망으로 가득차있다. 혼자힘으로 녹음하고 발표한 이 앨범은 흡입력있는 멜로디와 감정에 강하게 호소하는 힘으로 인해 영국 언론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데이빗 그레이나 제프 버클리와의 비교도 있었고, 60년대 포크싱어 도노반과의 유사점도 발견된다. 그러나, 9월부터 시작되는 17일간의 투어를 준비하기위해 미국을 두번 방문한 Rice는 자기 자신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더블린 외각의 Celbridge라는 도시에서 자란 Rice는 13살 때 이미, 곡을 만드는것이 소년시절의 다른 취미거리들 만큼이나 절실했다. "그건 말 그대로 자위를 알게되는거하고 비슷했어요." 그의 농담이다. "나는 몇시간이고 놀곤 했는데, 노래가 저절로 튀어나왔죠." 고등학교때 Rice는 친구들과 Juniper라는 밴드를 결성하게 되는데, 그는 기타를 담당했고 보켤 파트도 함께 했다. 그는 밴드와 8년을 함께 하면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 레코딩의 기회를 잡았으나, 밴드의 스트레잇한 락 사운드에 갑갑함을 느꼈다. "더블린에 올림피아라는 곳이 있어요." 그의 말이다. "15000명이 입장할 수 있는 곳이죠. 모두들 그곳에서 공연했어요. 레이디오헤드, 닐 영, 뷰욕.. 거기서 연주하는것이 저의 꿈이었어요. 일종의 워터마크같은거죠. 나는 백스테이지에 있었고, 내 매니져가 나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있었어요. 그리고 모든게 거짓이었죠. 나는 무대에 올랐고, 마치 공연장의 원숭이 같았어요. 사람들이 돈을 지불하고 보길 원하는 것을 하면서, 하지만 진실된 경험 같은건 없었죠." 상업적 기대는 일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음악적 방향때문에 레코드 회사와 크게 싸우게 됐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두번째 싱글은 내맘대로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었는데, 날 사무실로 불러서는 '이게 너희의 다음곡이야' 라고 하는 겁니다." 밴드내의 음악적 차이점이 드러났을 때, Rice는 이제 떠나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멤버들은 내가 쓴 어쿠스틱한 곡들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들은 레이디오헤드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원했거든요. 나는 유투가 사용했던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하고, 공연을 하고, 뭐 그런 취향을 가졌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어요. 완전히 불행했죠." 그는 회상한다. "그래서 난 이태리의 투스카니로 도망쳤어요. 작은 언덕위에 사는 꿈이 있었는데, 그 때 생각했죠, '이런, 그리 멀지도 않군.'" 그러나 바로 그 언덕에서 우스운 일이 일어났다. "그러니까, 음악을 포기해버렸어요. 농부나 뭐 그런 사람이 되려고 했던거죠." Rice는 완벽하게 조경된 포도와 올리브 나무들이 정연하게 늘어선 것들을 보았을 당시를 기억한다. "난 좀 두서없고 산만한걸 좋아해요. 그래서 떠난거에요, 왜냐하면 레코드회사가 나를 상자안에 가두고는 모든것을 질서있고 기능적인것으로 만들려고 했거든요. 그 순간 갑자기 내가 그렇게도 불평하던 당시와 너무나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걸 깨달았어요. 나는 모든 문제들을 그대로 가지고 왔던거고, 어떤것으로부터도 벗어나질 못했던겁니다." Rice는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어 아일랜드로 돌아와서는 음악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고, 물론 그 자신만의 음악을 듣기로 결심했다. 자신의 비젼이 무뎌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 산만했던 싱어는 모든일을 자신이 처리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방 한켠에 컴퓨터와 팩스 전화를 마련하고는" 자신의 레이블을 차렸다. 포터블 홈 스튜디오 장비를 구입할만큼의 돈도 빌렸고, 결국 자신이 바라던 꿈의 앨범을 만들었다. Rice는 자신의 귀가 즐거운 것이라면 무엇이든 [O]에 담았다. 오페라, 그레고리안 성가, 그리고 그의 비밀 무기인 Lisa Hannigan(앨범에서뿐만 아니라 투어에서도 그의 보컬을 돕는 주인공)까지. 뷰욕과 캣 파워의 중간쯤되는 달콤한 목소리를 가진 Hannigan은 Rice의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정말 그렇다니까." 그가 웃으면서 말한다. "특히 메시지보드를 보면 이렇게 시작하는 글들이 가득하다구. '사랑하는 Lisa Hannigan' 그리고는 이렇게들 말하지. '사랑해요' '아, 저도 사랑해요' '전 그녀하고 결혼할거에요' '무슨소리, 내가 할건데'.." [O]가 발표된지 일년이 넘었지만 앨범은 아직도 아일랜드 챠트에 올라있고, 얼마전에 벡터를 통해 미국에도 발매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의 초입에서 Rice는 여전히 자신의 음악을 듣는데 신중을 기한다. "나는 '자신의 음악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사람'이 될만큼 바빠지는걸 절대로 원하지 않아요." from Rolling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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