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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이 글 담아가도 될까..
by 초원 at 10/26 잘 듣고, 보고 가요ㅎ by 愛벌레 at 12/28 눈동자 속에 우수가 그.. by belle at 01/25 오랜만의 포스팅은 반가.. by 비니루 at 01/24 재미있네요! by 정승룡 at 11/18 바쁘다보니 자주 들여다.. by lacewing at 11/16 오랜만이네요. :) by felix at 10/30 정말 오랜만에 돌아오셨.. by belle at 10/30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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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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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아무래도 좀 힘들겠다고, 이 일은 못하겠다고 말하려고 가서는, 도대체 도장은 왜 찍고 온걸까, 후회해도 도리가 없다. 약속한 월요일이고, 이제 곧 해가 뜨리니.. "음료가 겁나게 뜨거우니 조심하셈~"이라고 쓰여 있는 종이컵 안에는 차게 식은 커피가 반쯤 남아 있고, 밤을 샜더니 머리가 한쪽만 쥐었다 폈다 하는 모냥 욱씬거리는데, 곧 출근준비를 해야하니 이제와 잠을 청하기도 늦었다. 1월 한달간은 어쩔 수 없이 이런 날들의 연속일테니, 이맘때쯤이지 싶은 브랜드의 시즌오프 세일중에 들러서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질러주는 일도, 1층의 화장품 코너에 얌전히 앉아 '어머, 언니보다는 내가 더 잘 팔 수 있을거 같아요.'라고 속으로만 생각하면서 제품설명을 경청하는 척도 할 수 없게 되버렸다. 아무튼, '우선 J에게 전화를 건다. J는 전의 L이나 K처럼 잘 아는 사이도 아니어서, 무턱대고 생떼를 쓸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자초지정을 고하고 기한을 조금 연장한다.'라는게 지금의 계획이다.
어쩜.. 남의 집 담벼락을 붙잡고 토악질 하듯 신세한탄이나 한판 하자고, 이 신새벽(어느새 새벽이라고 부르기 부끄러운 시간이 되었다만)에 기어들어온 곳이 일년이나 팽개쳐둔 이곳이라니. 대체 언제쯤이면 좀 아름답게 살아볼런지, 원.. The past is a grotesque animal by Of Montrealperceive me in the radiance of terror dr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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